10만 6000개로 확대…도 예산 증액
[수원=뉴스핌] 김영철 기자 =경기도는 자체 예산을 늘려 내년 '공익형 노인일자리'를 1만 개가량 늘리겠다고 27일 밝혔다.
27일 오전 수원 율전동 밤밭노인복지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공익형 노인일자리 현장을 방문하여 노인일자리 참여자 및 실무와 간담회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2022.12.27 ye0030@newspim.com |
이날 김동연 지사는 수원시 밤밭노인복지관을 방문해 공익형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과 간담회을 가진 뒤 경로식당에서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금 중앙정부에서 공익형 노인 일자리를 줄였는데도 불구하고 경기도는 올해보다 내년에 노인 일자리를 1만여개 더 늘릴 계획"이라며 '어르신 스포츠 관람 바우처' 제공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 경기가 안 좋을 텐데 그런 상황에서 도가 할 수 있는 산업 부분과 일자리를 많이 신경쓰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7일 오전 수원 율전동 밤밭노인복지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공익형 노인일자리 현장을 방문하여 배식일을 돕고 있다. [사진=경기도] 2022.12.27 ye0030@newspim.com |
한편 평균 연령 만 75세 이상 고령층이 주로 참여하는 공익형 노인일자리는 노인이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해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병이나 다른 사유로 도움을 받고자 하는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봉사, 경륜전수 활동 등이 있다.
또한 생계유지, 건강유지, 대인관계를 통한 정서안정 등 여러 장점을 갖고 있다.
경기도는 국비보조 사업인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내년도 '도 자체예산'을 대폭 늘려 올해 9만6000여 개 일자리보다 1만여 개 정도 많은 10만6000여 개 이상을 만들 계획이다.
이외에도 '어르신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급식 지원 단가 1000 원 인상 △ 경로당 디지털 서포터즈 확대 △ 공공노인요양시설 확충 △어르신의 일상을 살피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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